2014년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 규모
2014년 국내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 규모는 총 사업체수 19,191개, 종사자수 179,447명, 매출액 19.5조 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2013년 기준 사업체수와 종사자는 각각 1,486개, 3,515명 증가하고, 매출액은 642억 원 감소한 규모로서 연간 증감률은 사업체 8.4%, 종사자 2%, 매출액 -0.3% 이다.
세부 업종별 증감현황은 사업체 부문의 경우 5개 업종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중 ‘도시계획 및 조경설계 서비스업’은 전년도 대비 18% 증가한 규모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종사자 부문은 ‘기타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전년도 대비 5.5% 증가하였으며, 매출액 부문에서는 ‘건축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이 3.8%로 가장 높다.
사업체, 종사자, 매출액별 각 산업의 규모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보인다. 사업체 부문은 ‘건축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이 전체의 과반(50.9%)으로 가장 많은 업체가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 및 매출액은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각각 33.6%, 34.8%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 규모
국내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의 사업체, 종사자, 매출액 대부분은 서울, 경기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구조이다. 서울의 경우 전체 사업체의 30.2%, 종사자의 42.4%, 매출액의 45.6% 규모로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경기도는 모든 부문에서 약 19% 내외로 나타나 서울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산업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서울, 경기도를 제외한 지역 중 광역시 단위에서는 부산시가, 도(道) 단위에서는 경상남도가 산업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작은 곳은 2012년에 출범한 세종시로 드러났다.
단위사업체당 종사자수(명/사업체)로 가늠해본 지역별 사업체 규모는 서울(13.1명), 울산(11.6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국 평균인 9.4명 보다 같거나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역 중 광역시 평균은 7.4명, 도(道) 지역은 6.7명으로 집계된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전국 평균 109백만 원이며, 서울 117백만 원, 경기 107백만 원, 광역시 122백만 원, 도(道) 80백만 원으로 광역시 평균이 가장 높고 도 지역이 가장 낮게 나타난다.
세부업종별 현황
■ 건축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
2014년 ‘건축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은 총 9,767개 사업체에 57,897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5.1조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 사업체의 50.9%, 종사자의 32.3%, 매출액의 26.3% 규모이다.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평균 5.9명,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89백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0.1명, 1백만 원 감소하였으며, 1인당 매출액은 5개 업종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건축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 사업체 규모별 비율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1-4명 규모의 사업체가 해당 산업의 75.5%를 차지한다. 종사자와 매출액 비율은 50명 이상 사업체가 각각 35.1%, 43%로 가장 높으나, 50명 미만 사업체에서는 사업체 규모가 커질수록 종사자와 매출액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50명 이상 사업체가 109백만 원으로 가장 높으며, 나머지 규모의 사업체는 전체 평균과 동일하거나 평균 미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도시계획 및 조경설계 서비스업
2014년 ‘도시계획 및 조경설계 서비스업’ 규모는 사업체수 741개, 종사자수 5,041명, 매출액 4,665억 원이다. 이는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 사업체의 3.9%, 종사자의 2.8%, 매출액 2.4%의 규모로서, 사업체수와 매출액 규모는 전체산업에서 가장 작다.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평균 6.8명,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93백만 원으로 두 부문 모두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난다.
‘도시계획 및 조경설계 서비스업’ 사업체 규모별 현황은 1-4명 규모의 사업체가 전체 51.3%로 나타났다. 1-4명 규모의 사업체수는 2008년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조사 시행 이후 지속 증가해 왔으며 올해 처음 과반으로 집계되었다. 5-9명 규모의 사업체는 종사자와 매출액 부문에서 각각 약 30%를 점유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4명 규모의 사업체가 117백만 원으로 가장 높고, 50명 이상 사업체가 82백만 원으로 가장 낮게 집계되었다.
■ 건물 및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
2014년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규모는 사업체수 3,672개, 종사자수 60,262명, 매출액 약 6.8조 원이다. 이는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 사업체의 19.1%이며, 종사자의 33.5%, 매출액 34.8%의 규모이다. 종사자와 매출액 부문은 5개 세부 업종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사업체당 종사자수와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각각 2.7명, 1백만 원 감소한 16.4명, 112백만 원으로 집계된다.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사업체 규모별 현황은 1-4명 규모의 사업체가 전체 49.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종사자와 매출액 부문은 50명 이상 사업체가 각각 53%, 6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역시 50명 이상 사업체가 142백만 원으로 가장 높으며, 1-4명 규모의 사업체가 83백만 원으로 가장 낮다.
■ 기타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2014년 ‘기타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규모는 사업체수 3,928개, 종사자수 52,155명, 매출액 약 6.5조 원이다. 이는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 사업체의 20.5%, 종사자의 29.1%, 매출액 33.5%의 규모로서, 매출액 부문은 ‘건물 및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다음으로 높게 나타난다.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13.3명,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25백만 원으로 5개 세부 업종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규모별 현황은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규모는 1-5명 규모의 사업체로 전체 48.7%를 차지한다. 종사자수와 매출액은 50명 이상 규모의 사업체가 각각 42.3%, 56.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50명 이상 사업체가 168백만 원으로 가장 높으며, 10-19명 규모의 사업체가 85백만 원으로 가장 낮다.
■ 인테리어 디자인업
2014년 ‘인테리어 디자인업’ 규모는 사업체수 1,083개, 종사자수 4,092명, 매출액 약 5,924억 원이다. 이는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 사업체의 5.6%, 종사자의 2.3%, 매출액의 3% 규모이다. 종사자 규모는 5개 업종 중 가장 작으며, 사업체당 종사자수 역시 가장 적은 평균 3.8명으로 집계된다. 반면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45백만 원으로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에서 가장 높다.
‘인테리어 디자인업’ 규모별 현황은 1-4명 규모의 사업체에 전체 사업체수의 77.8%가 분포하며, 종사자 역시 동일 규모의 사업체에 41.6%가 집중되어 있다. 사업체 규모별 매출액 및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20-49명 규모의 사업체가 각각 31.9%, 330백만 원으로 집계되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