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4년 청년 매입임대주택 20호로 확대 공급
청년 20명에게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갖춰
‘24년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10~11월 예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무주택·저소득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도심 및 대학교 인근 등 청년층의 수요가 많고 대
중교통이 편리한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로 임
대료가 시세의 50%로 저렴한 편이다.
2024년에는 24억원(국비출자 9, 도비 4, 기금융자 10, 기타 1)을 투입해 청년
임대주택 20호를 공급할 예정으로 매입 대상 주택은 건축물 연령 15년 이내의
주택이면서 주거전용면적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인 단독주택, 공동주택, 주
거용 오피스텔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창원 도심 오피스텔 20호를
매입하여 청년 대상으로 20호(2022년 10호, 2023년 10호)를 공급하였다.
2023
년 10호 입주자 모집 결과, 신청인이 82명 경쟁률이 8.2대 1로 도심 내 접근성
이 좋은 임대주택에 대한 청년층의 꾸준한 수요가 있어 올해에는 20호로 확대
시행하며 경남도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
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대학생, 취업준비생)
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니즈에 맞추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할 예정이다.
2024년 청년 매입임대주택 2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는 10월~11월 예정으
로 경남개발공사 및 경상남도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공고되는 신청기간에 누리집
또는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경남에 거주하
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청년이 살기 좋은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주거정책을 발굴하여
더 나은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