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월), 총회 유치위해 한국건축단체연합(FIKA)과 협약 체결
- 총회 3만명 내외 참석,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 효과 커
- 내년 9월 동경 총회에서 선정, 서울건축문화 적극 홍보해 유치할 것
- 오 시장 “회색콘크리트 도시 이미지 벗고 역사ㆍIT기술 조화 이룬 서울 알릴 것”
□ 서울시가 2017국제건축가연맹(UIA) 총회를 서울에 유치하기 위해 ‘세계건축의 날’인 4일(월) 한국건축단체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 서울시는 전통과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서울의 건축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건축단체연합(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과 함께전 세계 건축가와 해외 건축문화 탐방객들의 축제의장인 ‘2017년 국제건축가연맹 총회’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회 3만명 내외 참석,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 효과 커>
□ 국제건축가연맹(UIA)은1948년 프랑스 파리에서창립,전 세계 123개국,130만 건축가를 대표하는UN이 인정한 세계 유일의 국제 건축가 연합단체다. 3년마다 대륙별로 개최되는 총회는 각국 6천명 이상의 건축가와 가족을 비롯한 관계자 등 약 3만명 내외가 참석하는 큰 규모의 행사다.
○ 최근 개최도시 : 베를린(2002), 이스탄불(2005), 토리노(2008)
○ 개최 예정도시 : 동경(2011), 더어반(2014)
□ UIA 총회는 규모가 크고 행사가 다양해 평균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 개회식과 함께 시상식, 폐회식 등 의전행사, 주제별학술행사, 학생 잼보리, 학생 공모전, 국가별 홍보관, 유명 건축가 초청전 등 다양한전시와 개최도시의 유명 건축물 답사 및 주변지역 관광 등이 진행된다.
□ 서울시는 약 3만명 내외의 해외 관광객이방문하는 국제건축가연맹 총회를 유치하게 되면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또, 유네스코가 인정한 디자인 창의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국제 인지도 향상, 한국의 전통ㆍ현대건축문화자산 등 관광자원의국제화 등 서울의 브랜드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9월 동경 총회에서 선정, 서울건축문화 적극 홍보해 유치할 것>
□ 2017년 개최도시는 내년 9월 동경 총회에서 선정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한국건축단체연합과 함께 본격적인 유치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 유치활동은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는 각 대륙별 국제건축단체연합총회에 참석하여 600년 정도(定都) 서울의 유구한 전통과 한강 르네상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광화문 광장 등 서울건축문화와 친환경건축도시정책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 오세훈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그동안 서울은 개발과 성장 위주의 건축정책으로 회색 콘크리트 도시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성냥갑아파트 퇴출,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 동대문 문화역사 공원 건립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고, 2017년 국제건축가연맹 총회를 유치해 6백년이 넘는 역사와 IT가 조화를 이룬 서울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한국건축단체연합은 4일(월) ‘세계 건축의 날’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 서울시와 2017국제건축가연맹 총회 유치를 위한 협약 체결과 함께,전시회, 영화상영, 주제별 학술행사를 하루 동안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