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청량리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30일(목) 결정ㆍ고시
- 청량리 민자역사와 연계한 높이 200m 이하, 54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
- 중산층이하 주거안정 고려해 장기전세주택 등 총2,036세대 공급
- 약 1만㎡ 공원 및 광장, 먹고 즐기고 소비하는 원스톱 문화시설 설치
- 청량리 민자역사-지하철역-버스환승센터와 문화시설 보행통로로 연결
- 집창촌 관통하는 2차도로 → 6차로 확장, 2011년 5월 완료
□ 수십여 년 간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 속칭 ‘청량리588’로 알려져 온 청량리 지역 일대가 2014년까지 주거ㆍ업무ㆍ문화ㆍ숙박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 서울시는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내 청량리 재정비촉진구역에 주거복합단지 건축을 골자로 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30일(목) 고시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2003년 청량리지역을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수년에 걸친 집창촌 및 노점상 밀집지역 주민들과의 이해관계 조정 끝에 이번에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결정하게 됐다.
○이 일대는 서울의 5대 부도심 중 하나로써 서울시는 지난 1994년청량리역 일대를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대립되어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불량한 환경으로 계속 남아 있었다.
□ 특히, 기존 도심재개발기본계획에 22개 지구로 분할되어있던 청량리구역을 4개 지구로 통합해 구역별로 단일 사업단위에 의한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 이로써 재개발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집창촌 정비 해결에 대한 기틀이 마련되어 청량리지역 개발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 촉진계획에 따르면 청량리 일대는 ▴민자역사와 연계한 복합시설 건설과 ▴장기전세주택 등 총2,036세대 공급 ▴공원, 광장 등 휴게공간과 문화명소 조성 ▴에코브릿지 등 보행자 중심 보행동선 조성 ▴2014년까지 청량리주변 도로개선을 완료해 동북생활권의 중심지로 조성된다.
<청량리 민자역사와 연계한 높이 200m이하, 54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
□ 청량리역을 중심으로는 지난 8월 18일 준공된 청량리 민자역사와연계한최고 높이 200m이하, 54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선다.
○판매ㆍ업무ㆍ숙박 등 다양한 용도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고, 저층부는판매시설 특화단지로 민자역사와 연결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부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랜드마크타워에는 우리시의 주요 시책인 관광기능 지원 차원에서 295실(31,600㎡)규모의 호텔이 입지할 계획이다.
□ 주변에는 주거타워(5개동), 왕산로변의 문화시설 및 업무시설 등의 복합용도빌딩이 설치된다.
<중산층이하 주거안정 고려해 장기전세주택 등 총2,036세대 공급>
□ 5개동에 들어서는 주거타워에는총2,036세대를 공급한다.
□ 이중 장기전세주택을 147세대, 국민주택규모(85㎡) 이하를 전체의55%인 1,126세대를 공급하여 중산층 이하의 주거안정을 도모했다.
<약 1만㎡ 공원 및 광장, 먹고 즐기고 소비하는 원스톱 문화시설 설치>
□ 청량리 로터리변에 설치되는 문화시설에는 모든 세대의 다양한 문화적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연면적 13,500㎡의 문화시설이 설치된다.
○ ‘참여+즐길거리+먹을거리+소비’의 원스톱 생활(one stop lifestyle)이 가능한 문화와 예술의 장으로 도시공간을 재편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가 될 것이다.
□ 청량리구역에는 총9,958.1㎡의 공원(4개소)및 광장(1개소)을 배치해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도심 속의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계획했다. 옥상정원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가능한 많은 휴게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
□ 또한 1층의 중앙광장은 만남의 장, 다양한 문화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이벤트의 장으로 활용돼 시민휴식과 문화적 욕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청량리 민자역사-지하철역-버스환승센터와 문화시설 보행통로로 연결>
□ 청량리 민자역사, 지하철 청량리역, 청량리 버스환승센터 등과 단지내 건축물의 각 층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행통로를 조성했다.
○지난 8월18일 준공된 청량리 민자역사는 지하1층에서 지상4층 선상광장까지 직접 연결시켰으며, 내부광장, 옥상정원, 판매시설 등 서로 접근이 편리하도록 각 층에 보행데크를 설치하였다.
□ 특히 보행이 단절된 답십리길에 에코브릿지를 연결하여 답십리길 건너편까지자연스러운 보행 흐름을 유도했다.
□ 청량리 버스환승센터와는 청량리구역의 내부광장에서 바로 연결되어 시민들이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승 편의를 제공했다.
<집창촌 관통하는 2차도로 → 6차로 확장, 2011년 5월 완료>
□ 서울시는 청량리지구의 사업추진을 촉진하고, 열악한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총 1,0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 현재 집창촌을 관통하는 10m 폭원의 ‘답십리길-롯데백화점간 도로’를32m(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행중이며,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자해2011년 5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 하수박스이설 공사 중인 ‘답십리굴다리 기하구조 개선사업’에는 325억원을 투자해 2014년까지 굴다리 폭원 및 높이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 배봉로와 답십리길 연결 고가도로인 ‘전농동 588~배봉로간 고가도로’와‘답십리길 연결고가도로’에 445억원을 투자하여 2014년까지 완료 예정이다.
□ 교통시설 개선이 모두 완료되는 2014년도에는 접근경로가 다양화되고,교통량이 분산돼 청량리 일대의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되리라 전망된다.
□ 이번에 결정ㆍ고시된 청량리 재정비촉진구역과 함께 이미 준공된 청량리민자역사와 추진계획 승인된 동부청과시장정비사업 등의 영향으로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내 전농구역, 전농12구역, 용두구역 등을 비롯한 주변의 개발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시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사업을 본격 추진해 2014년까지 완공할계획이며 이를 통해 강남ㆍ북간 균형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도시의 건전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및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