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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건축문화 발전방안 모색

2010. 10. 18. |건축문화부문|행사 및 홍보|전라북도|토지주택과

세계여성건축가대회와 연계한 건축문화 발전 기틀마련

관람인원 1,500여명 참석, 성황리 문화제 행사 개최

전북은 전통 문화도시이다. 전통 중에 유형적인 것은 목구조와 기와지붕에서 느껴지게 하는 한옥이 대표적이다. 생활양식 변화와 도심 재개발로 많은 한옥이 사라져 일부 문화재와 전주 한옥마을 만이 전통을 지키고 있기에 전북 건축문화의 계승 발전이 중요한 현실이다. 전북 건축문화 발전은 전통문화도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첫 번째 과제이다.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1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의 성과와 발전방안 등을 합께 짚어본다.

 

전북도는 2000년부터 지역의 건축인력 양성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건축문화상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회를 거듭할 수록 많은 발전과 과제들이 남겨 졌다. 때론 위기도 있었다. 건설경기 침체로 건축계도 위축되었고, 공직선거법 규정에 의하여 시상금 지급이 금지되어 참여도가 떨어지고 작품의 질도 향상시키기 어려웠다.

 

이런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도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11회 건축문화제를 기획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1011일 새만금 투어로시작된 건축문화제는 전시작품수가 125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3배이상 증가하였고, 건축문화제에 참여하고 관람한 인원도 1,5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 특히, 세계여성건축가대회와 연계하여 전북의 건축문화와 새만금 투어를 통한 전북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여성건축가협회장상을 특별상으로 수여함으로써 좋은 작품의 출품을 유도하였다. 특별상을 수상한 전북대 박지원, 김한별양은 새로운 건축문화상이라 생각이 들었다면서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모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여성건축가협회장상을 수상한 이서연 학생은 일생 단 한번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11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전북도가 새롭게 기획하고, 도내 건축사협회, 건축학회, 건축가협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새로운 기획은 건축행정제도개선팀 회의와 도내 교수, 유관기관과 수차례 회의를 걸쳐 탄생된 산물이다. 지난 3월 작품모집 공고를 하고 도내 학생 및 건축가, 세계여성건축가들의 참여을 유도하여, 출품작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또한 세계여성건축가 50여명이 참석하여 한옥마을과 새만금지역 투어를 통하여 투자유치와 전북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0. 12()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2010 전라북도 건축문화제가 기발한 상상력으로 태어난 건축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렸다.개막식에는세계여성건축가협회 솔랑주(Solange d'Herbezde la Tour)회장, ()한국여성건축가협회(KIFA) 회장과 회원 및 전라북도 건축학회,건축가협회, 건축사회 회원 등 300여명의 전문가들이참석하였다. 특히,세계 건축흐름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여성건축가협회 솔랑주(Solange d'Herbez de la Tour)회장의 특강을 통해 전북 건축문화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다.

 

12일부터 15일까지 세계여성 건축의 흐름을한눈에 볼수 있는 여성건축가의 작품'전라북도 건축문화대상수상작'과 도내 대학의 건축 관련학과 대학생들 공모작품전‘,도내 건축가들의 이상을 대변해 내는 '건축 작가전', 전북의 아이덴티티 디자인과 공간의 이미지를 액자 속에 담아내는'시화전' 등 총 125점이 전시된 갤러리에는 유치원생부터 예비 건축가에 이르기까지 총 500여명이 관람하였다.

또한, 도청 1층 영상관에서 매일 2회씩 총10회에 걸쳐 건축관련 영화가 상영되었다.

 

 

길건축사 사무소의 이길환 소장의창의적인 우수설계사례와 토우재건축사무소 김주석 소장의 ‘Design, Designer, Designers' 주제를 통하여 여러 가지 사례와 현장에서 느끼는 개선 방안 등우수 설계 및 시공사례 발표가 있었고, 행사 마지막날인 15일에는 학술발표와 건축포럼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건축포럼에서는 도내 건축관련 단체와 교수, 업체 관계자가 참석하여 전북 건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을 하였다. 특히 객원으로 포항시 테라노바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시민건축가가 참여하여 건축가의 역할과 건축발전을 위한 각계의 대응전략을 제시 했었다.

 

전북도 홍성춘 건설교통국장은이번 행사를 통하여 건축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알리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어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되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축경기가 되살아나서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도민들이 활기차게 생활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또한 전북 건축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되살아나서 활발한 건축활동을 통하여 건축문화가 한층 성숙되도록 행정과 각계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1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를 통하여 각계의 참여와 격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면서 성황리 마감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어야한다. 금회에 미흡했던 점에 대한 개선과 기획단계에서부터 건축관련 단체와 소통하고 참여 폭 확대와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여한 단계 더 발전한 건축문화제로 승화시켜 건축문화발전에 기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