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목) 서울역사박물관서 ‘제2회 서울휴먼타운 학생공모전 시상식’
- 주민커뮤니티 살린 저층 주택지 보존 모델 제시, 아파트 일변도의 주거문화 개선
- 대상, 성북구 정릉2동 일대 주거지역 대상지로 한 ‘초록이 물드는 마을’
- 총 13개 작품 선정, 향후 휴먼타운 추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
□ 서울시가 무분별한 개발로 급격히 소멸되고 있는 저층 주택지를 보존하고, 주민커뮤니티를 살린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행 중인 ‘서울휴먼타운’에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다.
□ 서울시는 ‘제2회 서울휴먼타운 학생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아이디어가 반영된 총 13개 작품을 선정, 오는 9일(목)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서울휴먼타운 학생공모전은 작년에 비해작품수준이 높아지고, 특히 다양한 대상지를 소재로 휴먼타운의 취지를살린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냈다는 평이다.
□ 서울시는 서울휴먼타운(Seoul Human Town)문화 확산과 사업대상지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6월 학생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학생공모전 작품을 접수했다.
□ 공모전엔 총32개 대학 236명이 참가, 공모된 작품은 모두 75건이다.이 중 대상 1개, 금상2개, 은상 4개, 동상 6개 등 총 13개 작품이 선정됐다.
○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과의 소통 노력여부를 중점평가 기준으로 정하고,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계획, 실현가능한 계획 등을 수상작품으로 선정했다.
□ 특히 이번 심사에는 서울휴먼타운 시범마을로 선정돼 추진 중인 서원마을 주민대표 이숙희씨가 작품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 대상에는 전면철거방식의 재건축을 반대하고 있는 성북구 정릉2동일대 주거지역을 대상지로 한 ‘초록이 물드는 마을’이 선정됐다. 경원대임필재군 외 3명은 특히 작품 속에 주민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협의된 내용을 잘 녹여냈다.
□ 금상은 중구 인현동 충무로 일대 시가지를 대상으로 높은 빌딩숲 사이로 아직까지 남아 있는 낡은 건물과 좁은 골목길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따뜻한 정감을 느끼게 하는 경희대 호은미 학생의 ‘동화같은인생’이 선정됐다.
□ 도봉구 방학동 일대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잠시 머물다 떠나는 젊은층과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어르신들이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성균관대 장정화 학생외 4인이 구상한 ‘따뜻한 둥지를 만들기’도 선정됐다.
○ 특히, 방학동 일대 주민들은 시상식에도 참여해 최종 작품에 대한 설명을들을 예정으로 휴먼타운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진희선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3개 작품의 사업대상지 및 아이디어는 향후 사업추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편 서울시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업대상지가 있는 해당 자치구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사례발표를 해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학생공모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 별 첨 1. 제2회 서울휴먼타운 학생공모전 개요
2. 학생공모전 공고내용
3. 대상, 금상 수상작
4. 휴먼타운 주요 추진사업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