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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아크 70

위 치 충남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641
용 도 공장 
대지면적 51,631.2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565.03 m2 지하층수 1
건폐율 1.09 % 구조 지하 철근콘크리트구조, 지상 철골조
연면적 1213.74 m2 용적율 1.43 %
작품설명 더아크70은 5만평의 홍성산업단지에 조성될 공장단지의 시작이 되는 건물입니다.
공장 근로자들에게 기능적 공간을 넘어 즐겁게 일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더 나아가 새롭게 만들어질 대규모 공장단지가 폐쇄적인 환경이 아닌 도시의 지속가능한 ‘장소’가 되고 싶었습니다.

1. 마스터플랜으로 시작하는 장소만들기

큰 건물과 넓은 도로로 둘러싸인 산업단지는 주변과 단절되고 기능적으로만 존재하는 섬 같은 장소여야 할까요?
우리는 홍성산업단지가 지속가능한 도시의 장소가 되기위한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도로와 만나는 600m 길이의 경계 공간과 50000평의 부지에 공장의 기능과 사람의 관계를 고민하고 이를 통해 공장 구성원들에게 쾌적한 장소를 만들고 길을 이용하는 도시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장소가 되길 희망하였습니다.

그 시작점이 되는 더아크70의 위치를 찾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진행하였고 이러한 구상 속에서 공장의 첫 시작을 만들기 위해 더아크70의 위치를 결정하였습니다. 도로에서 변화될 산업단지의 새로운 이미지가 되도록 배치하고 추후 마스터플랜의 계획이 연결될 수 있는 공간요소를 구성하였습니다.

2. 업무공간을 넘어 생활공간으로의 공간구성

공장에서 업무하는 구성원들은 어떻게 작업을 할까요?
또한 집보다 더 오래 머무는 업무공간에서 더 즐겁게 작업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공장의 업무와 공간분석을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탐구하였습니다.

근로자들의 짧은 휴식시간만이라도 공장의 메가스트럭쳐와 대비되는 집과 같은 편안한 휴식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사무근로자와 공장 근로자들의 업무를 위한 분리된 공간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연결공간을 만들고 또한 상황에 맞춰 다양한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 외부의 연속적이고 가변적인 공간을 구상하였습니다.

그리고 특정한 용도를 가진 공간들마다 각 공간들의 기능과 특성에 맞도록 공간감을 만들어 다양한 공간들이 결합하여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외부의 직선적인 느낌과 대비되도록 내부는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를 공간에 적극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공간들이 연결되길 기대하였고 질감있는 재료와 색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3.디자인
기능과 외부에 대한 전략을 통해 분리된 2개의 매스와 이를 공간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건물의 형태는 다양한 방향에서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각각의 방향은 내부의 공간과 주변의 상황에 맞게 대화할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 하였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분리된 두 개층의 매스를 결합하여 다양한 단면을 가진 공간감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공간을 단면적으로 관찰하고 공간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공간경험이 가능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4.재료탐구

2000년대 초반 베이스패널의 질감과 패널의 편의성을 활용해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석면사용의 금지와 대형 현장의 발주에서 벽돌과 같은 베이스패널의 자연스러운 색감차이는 재료의 하자로 인식되었고 금속배널과 같은 균질한 질감으로 변하면서 베이스패널의 장점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는 베이스 페널의 공정을 다시 검토하였고 표면질감, 색상, 처리방식을 다양하게 실험하였습니다. 그리고 베이스패널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디테일을 현장에서 함께 탐구하고 발견하였습니다.

5.현재 진행형의 장소
더 아크70은 완성된 공간이 아닌 산업단지와 함께 변화하는 현재진행형의 장소입니다. 공장에서 업무하는 근로자들이 더욱 즐겁게 작업하며 공장이라는 건물이 도시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곳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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