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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포역사관

위 치 울산 북구 염포동 194-4
용 도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351.00 m2 지상층수 3
건축면적 209.52 m2 지하층수 1
건폐율 59.69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609.82 m2 용적율 141.83 %
작품설명 VERTICAL_SCAPE
소금포의 역사성을 수직적인 풍경이 담긴 골목길을 통해 회복하고자 한다

연결과 소통
말랑길과의 소통을 통해 신전시장 및 주민이용의 극대화를 위한 열린 역사관, 광장역할의 역사관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역사관의 인지성과 상징성을 고려하여 배치하였으며 행사 및 축제시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외부공간 계획을 하였다.

랜드마크 이미지
자염과 바다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소금포의 정체성을 회복시키고자 한다. 자염생산과정 중 서레질의 패턴과 통자락을 건축화하고 바다의 투영성을 건물에 입혔다.

커뮤니티 힐
소금포의 역사성을 수직적인 풍경을 담은 골목길을 통해 회복하고자 한다. 디자인핵심은 연속적인 순환동선을 통한 현재의 말랑길, 과거의 역사, 자연과의 연결과 소통, 지역의 문화가 배경이 되는 입체적 커뮤니티 광장 형성, 자염과 바다의 해석을 통한 랜드마크 이미지 조성이다.

역사를 담다
소금포의 역사를 전시하는 공간을 설계할 때 건물에 상징성을 담는 것은 중요한 과제였다. 우리는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라보았고, 그 속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들을 입면계획과 재료 등으로 건축화하였다. 건축물 자체가 역사를 담고 있는 거대한 전시품이 될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열린 공간
활기찬 시장거리 중심에 육중한 매스가 들어섰을 때, 이 매스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할까? 우리는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실마리를 풀어나가고자 하였다. 건물을 진입하는 공간은 마치 시장거리 속 작은 골목길이 되어 오고가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받아주고 이어준다. 콘크리트라는 다소 무거운 물성과 유리의 투명성은 자연스럽게 혼재되어 주민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입체적 전시계획
소금포역사관의 전시는 다채로운 공간 속에서 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수평·수직적인 동선을 넘나드는 공간 구성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퀀스를 만들어내며 이용자들을 전시 관람이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순환형 전시계획
계단형 갤러리로 구성된 수직적인 골목길은 전시 동선의 중심이 되어 이용자들을 순환시킨다. 전시 공간 틈 사이에서 펼쳐지는 마을의 풍경과 자연경관은 관람객에게 하여금 환기 시켜줄 수 있는 건축적 장치가 될 것이다.

커뮤니티힐
소금포역사관의 옥상 공간은 다양한 레벨 차로 이루어진 데크로 조성되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하고 소통 및 휴식을 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울산대교와 새바지산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의 말랑거리 전망대와 연계되어 또 다른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

녹아든다는 것
건축물은 주변에 녹아들었을 때, 가장 빛을 발한다. 우리는 그 방식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였다. 시장거리와 마을 속에 자리 잡은 소금포 역사관이 주변에서 반기는 건축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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