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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부동 한옥

위 치 서울 종로구 체부동 118-20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92.6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47.87 m2 지하층수 -
연면적 64.49 m2 용적율 -
작품설명 서촌의 막 다른 골목길 경사지에 위치한 이 집은 단층으로 하기에는 너무 좁고, 2층으로 하기에는 골목경관의 흐름을 해칠 것 같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지의 경사가 낮은지대를 스킵플로어로 계획하여 용도를 구분하고 한옥이 늘어선 지붕 흐름이 이어지도록 설계하였다. IT업계의 특성상 근무패턴이 좀 더 자유로운 젊은 부부가 거주하는 공간으로, 0.5층은 화장실, 세탁실, 파우더공간 1층은 안방 겸 홈시어터 1.5층은 홈오피스(서재)로 구성하였다.

문을 전부 개방하면 하나의 큰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존 한옥의 칸과 방으로 구성된 작은 공간의 집합이 아닌,
젊은 의뢰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진 하나의 큰 공간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안방에서 서재로 올라가는 계단은 여러 기능을 갖춘 이동식 계단으로 제작하였다.
계단 일부를 재배치하면 평상으로 변환 가능하여, 맞은편 벽에 프로젝트와 스크린은 설치하여
홈시어터를 구성하였다. 계단 안쪽은 서랍으로, 추가 수납공간을 확보하였다.
윗층 서재는 코로나 시기 재택근무를 하는 홈오피스 공간으로 사용중이다.
기존 사무실 보다 경관과 빛과 바람을 느낄 수 있어, 만족도 및 작업 효율이 높다고 한다.

마당의 크기가 어느정도 확보되면 실내 채광에도 자연스럽게 여유가 생긴다.
큰 하나의 공간으로 인식되는 만큼 쾌적하며 실내가 밝고 통풍도 원활하다.
부엌은 대청과 연결하여 컴팩트하면서도 답답하지 않는 오픈 공간으로 계획하였고,
대청 갤러리도어 반침 내부엔 에어컨 및 수납을, 그 옆 칸엔 마당을 바라 볼 수 있는 쇼파를 배치하였다.

다용도실(파우더, 세탁실)과 욕실을 넓은 하나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사용 할 수 있도록 재질 및 바닥높이를 맞추었다.
현관이 있는 왼쪽 두칸 날개채는 손님방과 손님화장실을 구성하여, 손님이 방문 중에도 각자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하여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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