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우란문화재단

위 치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14-12
용 도 제1종 근린생활 시설  제2종 근린생활 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대지면적 1,781.80 m2 지상층수 12
건축면적 1,020.50 m2 지하층수 6
건폐율 - 구조 철근콘크리트
연면적 15,248.79 m2 용적율 -
작품설명 Context - Seongsoodong
성수동은 1970년대 산업화의 흔적과 수공예 공방이 여전히 공존하는 곳이다. 성수동의 도시적 맥락은 여러 분석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지역이 보여주는 독특한 결이나 질감(texture)과 같은 시각적 맥락은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Small Grains & Alley
본 프로젝트는 성수동 주변 건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일어나는 스케일 차이로 인한 주변과의 단절을 막기 위해 시각적, 물리적인 연속성을 유지해야 했다. 단절을 막는 건축적 접근방식은 크게 두가지였다. 하나는 커다란 건물의 덩어리를 주변건물 크기에 맞는 작은 덩어리의 집합체로 만드는 방법이다. 여러 방향성을 가지고 입면에서 전개되는 발코니들은 전체 건물을 잘게 분절시켜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시각적인 스케일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발코니는 근무자가 외기에 접할 수 있는 심리적 이완장치의 기능도 담당한다. 저층부의 덩어리들 또한 분절되어 있어서 그 틈새로는 자연스럽게 성수동 기존 골목길의 맥락이 유지된다. 또 하나 주변 맥락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방법은 콘크리트 표면을 다루는 방식이었다. 일반적 노출 콘크리트의 처리와 다르게 고밀도 스티로폼 몰드를 이용하여 수직의 홈을 만들어냄으로써, 원경에서는 덩어리감이 느껴지나 근경에서는 수직적 결이 부각되어 스케일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Organic Culture Complex
본 건물은 공연시설을 비롯하여 아티스트 레지던시와 전시장, F&B, 임대 및 공유오피스는 물론 우란문화재단의 사무실까지 들어간 복합적인 성격의 건물이다. 이것은 마치 성수동의 맥락이 공장이나 사무실은 물론, 문화시설, 그리고 리테일들이 혼재되고 있는 현상황을 반영함으로써 유기적 복합체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