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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사옥

위 치 서울 중구 신당동 421-5
구 분 신축
용 도 업무시설 
대지면적 327 m2 지상층수 8
건축면적 - 지하층수 3
건폐율 58.62 % 구조 -
연면적 1788.86 m2 용적율 333.39 %
작품설명 [대지]
아산나눔재단이 자리 잡은 중구 신당동은 옛 한양도성 외곽에 위치하여 서측으로 남산과 다산 성곽길을 향하고, 장충동과 압구정동을 잇는 동호대로에 접해 있어 도시, 역사,지리적으로 중요한 맥락을 갖고 있다.

[아이덴티티]
균질한 격자 외피는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청년 기업가를 기른다는 재단의 철학과 가치를 상징한다. 한 개 층을 여러 개로 분절한 격자는 도시에서 건물의 스케일을 모호하게 만들어 좁고 높은 건물의 위화감을 없앤다. 건물은 멀리서 보면 높아 보이고, 가까이가면 친근하게 다가온다.

[수직캠퍼스]
아산나눔재단은 지하3층, 지상8층 규모로 공용 및 교육공간, 주차공간, 파트너 대여공간 및 재단 업무공간, 그리고 옥상라운지 네 영역으로 구성된 수직캠퍼스이다. 교육공간은 건물 저층부에 두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열려있고, 공용공간과 분리된 파트너 대여공간과 재단사무실은 연계하도록 상층부에 배치하였다. 최상부에는 옥상정원과 함께 옥상라운지를 두어 남산으로 풍경을 열어두었다.

[포스트텐션 구조]
한 변의 길이가 18m인 정방형 대지는 3면이 도로에 면해 있어 좁고 높은 건물이 놓인다. 내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배면에 ‘ㅡ’자형 코어를 두고 전면에 간결한 포스트텐션 구조로 10mx15m 크기의 무주공간을 만들었다. 최소한의 포스트텐션 기둥과 보로 이루어진 간결한 구조는 균질한 격자의 외피와 나란히 공간 안팎의 간결성을 강조하
도록 하였다.

[친환경 외피시스템]
각각의 단위 모듈 창에는 계절, 기후,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채광 조절이 가능한 외부 블라인드 External Venetian Blind를 적용하여 쾌적한 실내 빛 환경과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외부 환경에 반응하는 블라인드는 기능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고 미학적으로는 건물의 다채로운 입면을 만들어 내어 다양한 표정을 가진 현대 도시와의 조화를 이룬다.

[압출시스템]
건물 외피는 알루미늄 압출 방식을 이용해 창호와 외부 블라인드 EVB가 일체화되도록 설계하였다. 평면 부재 00개, 단면 부재 00개의 압출 금형을 제작해 만든 커튼월은 폭200mm로 건물 높이 최고 40m까지 오차 없이 일정하게 제작 설치되었다. 균질한 선으로 구성된 건물의 외피는 접지부부터 최상부까지 군더더기없이 균질하게 마무리되었다.

[내부공간]
로비층은 수직 보이드 공간을 두어 주출입공간으로의 쾌적한 개방감을 주고, 재단업무공간은 중층의 계단식 보이드 공간을 두어 원활한 협업과 소통이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
공용공간 천장은 선형 부재인 천장 루버를 교차 사용하여 보는 이의 위치에 따라 천장의 모습을 바꾸도록 연출하였다.
다양한 강연을 수용하는 다목적 강당은 높은 천장고를 확보하고, 천장부터 벽으로 이어지는 목재 루버로 구성된 공간은 투시도적 착시와 집중도를 갖는다.
최상층 내부이자 외부공간인 오픈 라운지는 옥상 정원을 통해 남산으로 풍경이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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