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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이네 집수리

위 치 서울 종로구 부암동 329-15
구 분 리모델링
용 도 미지정 
연면적 139.02 m2 용적율 -
작품설명 두 가구가 함께 거주할 경우를 염두에 둔 집수리다. 기존의 건물과 증축된 건물 사이에 현관을 두어 한 가족인 두 가구를 연결하거나 때론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건물은 56년 된 낡은 주택으로, 기본적인 골격은 유지하면서 현재상황에 적합한 구조로 수리되었다,

段의 修理 Soo-ri of Level
안밖으로 많은 레벨이 존재하는 이유는 건축적 흥미를 위한 시도가 아니라 경사지에 지어진 집에서 발생하는 격차들을 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결과로서 그 방향은 내부공간에서 마당으로 향하고 있다.

時間의 修理 Soo-ri of Time
오래 전에 지어진 이 집은 경과된 시간이 남긴 흔적의 집합이기도 했다. 고목, 축대, 담장, 목재트러스, 탄화된 구들 ... 이것들의 유효함은 유적처럼 박재된 가치로서가 아니라 새로 발생되는 쓸모에 따라 판정되었다.

暗의 修理 Soo-ri of Darkness
빛은 밝게도 하지만 더 깊은 어둠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남북으로 두터운 이 집은 빛이 내부에 골고루 미치지 않았었다. 그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 창문의 크기를 확대시킨다면 오히려 밝고 어두움의 격차도 커지므로, 천창을 내어 골고루 빛이 닿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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