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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 지혜의 숲

위 치 서울 노원구 월계동 1-1
구 분 신축
용 도 제1종 근린생활 시설 
대지면적 14,382㎡ 지상층수 1
건축면적 359.37㎡ 지하층수 -
건폐율 2.50%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359.37㎡ 용적율 2.50%
작품설명 [지역문화재생]
이제 서울의 도시재생은 도심중심의 거창한 도시구조나 도시블럭을 개발하고 변화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작은 지역 작은 동네를 이해하고 버려지고 소외된 장소를 찾아내서 재생(Regeneration)함으로서 도시인의 직접적인 삶과 사회적 연대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작은 공간인 한내지역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통해서 지역문화재생을 제안한다.
한내근린공원은 중랑천변과 나란히 자리잡은 자연체육공원이다. 대지는 한내근린공원의 초입에 위치하며 오래전 부터 고장나고 버려진 분수대가 방치 되어있어 지역주민들과 공원의 단절의 공간이였다. 또한 이 지역은 아파트 밀집지역이로 주거집중지역이지만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재하였다. 버려진 공공공간을 재활하여 한내근린공원의 활기를 되찾고, 작은 주민커뮤니티를 매개로 하여 지역문화와 자연공원을 결합시키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공간을 구성한다.

[내부로부터의 건축]
공간을 이루는 기본단위를 책꽃이 월인 가구적 구조로 부터 시작한다. 책꽃이 월은 공간을 구성하는 구조이면서 분할이고 배분하는 장치이다. 과거의 월이 구조적 한계에 의해서 고전적이며 공간적 소통을 막아서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면, 우리가 제안하는 책꽃이 월은 유동하는 공간의 구성하여 서로 소통하여 통합되고 혹은 적절이 독립되는 이중적인 미로 구조를 재현한다. 책꽃이 월의 배치와 크기는 프로그램 배치와 구조의 적용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데 있다. 즉, 가구와 공간과 구조의 조화를 실현하려 하였다. 100평이 안되는 작은 복합문화공간이지만 이곳에 오는 다양한계층의 마을사람들은 유동하는 공간곳곳에서 자신들의 목적성과 유목성을 동시에 경험한다. 작은공간은 통합적이며 순환적 공간을 통해 규모의 작음을 극복하고 다변적가치의 공간으로 발전한다. 지붕을 이루는 삼각 프래임은 책꽂이 벽의 연장이며 미로적 지붕형태의 다양한 겹침과 사이로 자연의 빛을 받아들이는 틈새의 장치라 볼 수 있다. 다중적 코드의 미로공간은 자라나는 지역주민과 아이들의 상상과 창의 그리고 즐거움을 자극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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