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 건축가 인터뷰(2012.09.18)
[설계의도] ‘회유’하는 공간. 즉, 느린 속도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였다. 주출입구에서 바로 현관이 보이지 않게 함으로써 현관까지 걸어가면서 주변의 경관(북한산)을 볼 수 있게 의도하였다. 계단실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직 동선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극적인 view를 느끼게 하였다. 또한 2층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공간에서도 1층의 거실을 볼 수 있고, 창을 통해 많은 외부의 풍부한 경관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 노력하였다. 단면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단면을 풍부하게 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였다. 평범한 단면이 아니고, 레벨이 조금씩 다른 층고를 통해 외부에서 볼 때 건물의 다양함을 담았다. 특히나, 2층의 취미실에는 음악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취미생활을 반영하여 층고를 높게 계획함으로써 좀 더 풍부한 음향효과를 내고자하였다.
[작품배경] 개인 주택으로 의뢰받아 설계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