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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스실바이

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515-1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283.7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40.25 m2 지하층수 -
건폐율 49.44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298.82 m2 용적율 89.26 %
작품설명 5년 전 판교 신도시 내 청계산 줄기와 면해있는 약 85평 정도의 단독주택 부자를 매입하고 4년 여 동안 설계를 진행하였다. 부지는 남측 면이 밤나무, 참나무로 우거진 산으로 가려져 있어 시원스럽게 탁 트이지는 않았지만 다행스럽게도 남측 경계선 상으로 콘크리트 인공 수로로 된 작은 계곡이 흐르고 있었다.
근경의 아름다운 자연을 적극 활용 하여 전망을 확보 하고자 1층 주 공간(거실, 식당, 주방)은 모두 하나의 공간으로 처리하고 층고는 4.5m를 확보하였다. 이렇게 보이는 외부 조망을 커다란 전면 유리창 캔버스에 담았다.

1층에서 높은 층고가 필요치 않은 부분은 2층에 할애되어 2층 또한 근경의 환경을 최대한 끌어들일 수 있는 층고 확보와 동시에 단면 변화를 통한 사적 공간의 개성을 지키고자 하였다. 2층에서는 그동안 단독주택 설계 시 잘 쓰이지 않았던 다양한 재료를 실험적으로 사용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실내 마감은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순수하게 느끼고자 최대한 심플하고 절제된 흰색 벽과 코코넛타일 자작나무를 사용하였으며, 외부 마감은 숲과 면해있는 남측은 무채색 계열의 청고벽돌을 사용하여 자연과 동화되게 표현하였고, 도심과 면해있는 북측은 적삼목을 추가하여 상대적으로 화려하게 정리하였다.
정원을 만들면서 부지 남측 경계선으로 흐르는 콘크리트 수로속 물줄기의 일부를 활용해 지하·지상 두 곳에 수공간을 설치하여 자연스럽게 부지 내 수생생태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어둡고 삭막하게 보일 수 있는 지하공간에 충분한 햇빛과 생기를 주도록 하였다.
또한 옥상에는 6kW의 대용량 태양광판넬을 외벽 및 지붕디자인의 일부분으로 설치하여, 100%의 전기를 자급자족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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