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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김제농협 로컬푸드 리노베이션

위 치 전북 김제시 금구면 낙성리 437
용 도 제1종 근린생활 시설  제2종 근린생활 시설 
대지면적 5,607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277.3 m2 지하층수 -
건폐율 27.08 % 구조 조적+철골보강,철골,RC조
연면적 1,759.6 m2 용적율 35.54 %
작품설명 로컬푸드는 해당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자는 목적으로 이뤄지는 일련의 활동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거리를 최대한 줄여 비교적 좁은 지역 단위로 농식품 수급체계를 확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사회적 거리를 줄여 지역공동체를 만들려는 개념이다. 로컬푸드는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가공, 유통과 소비가 통합되어 특정 지역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직거래형태로 현재 전라북도 완주 등에서 시범적으로 운영중이다. 하지만 세밀한 고민없이 만들어진 소위 마트 형식의 판매시설의 모습들이며, 이는 지역건축 사이에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지어지는 대형 유통시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제안하는 로컬푸드는 기존 마을의 중심이었던 양곡창고를 활용하여 리노베이션하는 건축적 방법, 관련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다시 마을의 場을 여는 것이다.
1960-80년대를 지나오며 국내의 쌀 수매와 저장 방식이 바뀜에 따라, 전국단위농협들은 더 이상 쓰지 않는 양곡창고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수는 대략 전국적으로 2500-3,000여개에 이르며, 지역 농업협동조합의 인근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으나 대부분 비어 있거나 농약창고로 임시 사용하는 등 사용 빈도가 현저히 낮다. 우리는 신축의 방식으로 매장을 만드는 것이 아닌 창고를 이용한 리노베이션을 제안하였고, 설계 진행중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과 지적장애사회적 기업과의 교류로 인해 관련 공간들을 함께 제공할 수 있었다. 양곡창고는 총 세동이나 한개동은 구조적 노후화가 너무 심해 철거하였고 상대적으로 상태가 좋은 두개 동에 대하여 리노베이션을 진행하였다. 창고 두 동은 예전의 공간 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기능에 맞는 단열 / 개구부 / 지붕재 변경 등을 통해 성능을 보강한다. 상부 목조 트러스는 최대한 보수하여 유지하고 내부 재료는 최대한 물성이 드러나는 것으로 사용한다.

수상실적
-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비주거 사용승인부문 최우수상
- 2015 대한민국경관대상 역사문화경관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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