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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프라우메디병원

위 치 울산 남구 삼산동 1574-2
구 분 신축
용 도 의료시설 
대지면적 2,314.1 m2 지상층수 6
건축면적 1,078.3 m2 지하층수 3
건폐율 46.6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8,177.8 m2 용적율 233.1 %
외부마감 벽돌, 알미늄 패널, 알미늄 루버 내부마감 대리석, 무늬목, 비닐계 페인트
작품설명 산부인과를 위주로 진료과목을 특화시킨 여성 전문병원의 제안이다. 몇 번의 경험으로 중소 규모 산부인과 병원이 모듈보다 유니트의 공간을 배려하고, 프로그램의 영역을 조정하여 특수해보다 일반해를 만들어야 할 과제를 깨달은 바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실의 구성이 축소된 도시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외부공간과 일체된 병원을 상상하였다. 도시의 기본 구성이 건물과 외부 공간의 체계이듯, 병원의 기본 구성이 프로그램과 외부공간의 체계로 치환될 수 있었다. 도시에서 밀도의 증가와 기능의 혼재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외부 공간을 활용하듯, 병원에서 외부공간이 ‘거점’으로 대응될 수 있으리라 판단하였다. 대지 양면의 도로를 연결하는 외부공간의 체계를 생각하였다. 대지에 접한 두 개의 도로는 넓이와 상반되는 위계를 지녀 전후의 판단이 곤란했고, 자연히 외부 공간을 이용한 연계를 제안하게 되었다. 1층의 지면을 공공의 영역으로 삼아 병원의 기능을 제외시킨 제안 역시 같은 맥락이다. 외부 공간을 포함하여 기본 프로그램을 작성하였다. 실제 활용을 위해, 내부 공간의 거점을 위해, 일조나 환기 등 밀집된 곳의 숨통을 위해, 외부 공간에 별도의 성격을 부여하였다. 그것으로 외부 공간이 포함된 다양한 단면을 검토할 수 있었다. 그것으로 층간 면적의 부조화를 보완하는 수단을 넘어서는 역할을 외부 공간에 부여할 수 있었다. 외부 공간을 건축 이미지의 중요한 도구로 삼았다. 그것은 건축의 제스춰가 매스에 의해 이루어지는 조형이라기보다, 단순한 외곽을 가진 내외부 공간 체계의 번안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도시 내 밀집과 혼재에 대한 개별 건축의 자세를 제안한 셈이다. 채우고 비운 공간의 중간 성격으로 루버의 활용을 덧붙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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