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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국제언어생활관

위 치 대전 서구 도마동 439-6
구 분 신축
용 도 공동주택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206,774.90 m2 지상층수 5
건축면적 2,933.67 m2 지하층수 2
건폐율 1.42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8,274.80 m2 용적율 6.38 %
작품설명 최근 많은 대학들이 기숙사 신축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방대학은 기숙사의 유무가 학생유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신축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금 더 나은 재료와 시설을 갖추었으면서도 기숙사의 환경과 내용은 집단수용 성격이 강한 기존 모습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배재대학교 기숙사에 주거라는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 그래서 기존 기숙사와 아울러 새롭게 추가되는 기숙시설을 합하여 배재 학생촌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집단의 수용성이 강조되기보다는 개인들이 모인 공동의 주거공간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그래서 작은 공간이라도 개인의 공간과 몇몇 개인이 공유하는 공용공간을 함께 만들어 기존 기숙사의 단순한 방(cell)과 구별되는 새로운 학생 주거 유닛을 제안하였다. 6인이 공용공간을 공유하는 최소 유닛과 16인이 하나의 공용공간을 공유하는 유닛으로 조합하여 남?여학생 및 방문교수 등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게 하고, 그 사이사이에 더 작은 개인들이 다양한 필요에 의해 모일 수 있는 공간들을 배치하였다. 이 시설들은 서쪽의 개발한계지역을 따라 선형으로 된 건물과 중앙에 있는 곡선 형태를 띤 두 개의 건물로 나누었고 운동장과 기존 기숙사의 10m 높낮이 차와 두 건물 사이의 공간을 이용하여 천여 명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여유있는 대공간을 마련하였다. 이곳은 부대기능인 체력단련장, 골프연습실, 어학실습실, 편의점, 식당 등의 프로그램이 들어간다. 서쪽에 있는 선형 건축의 통로는 인접한 공원에 완전히 노출되게 했고 다른 한 건물은 천창을 가진 5층 높이의 아트리움 속에 통로를 배치하여 진출입을 여유롭게 하였다. 배재대학교는 새로 마련된 학생들의 거주환경을 교육목적으로 최대한 활용하고자 ‘국제언어생활관’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학생들이 외국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일상생활 속에서 언어습득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언어 중심의 교육이 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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