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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구공작소

위 치 부산 동구 초량동 875-2
용 도 미지정 
대지면적 - 지상층수 2
연면적 265 m2 용적율 -
작품설명 동구 산복도로 생활자료관 ‘이바구공작소’는 산복도로라는 특수장소를 대상으로 기록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공존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공감할 수 있는 아카이브, 그리고 창작공간으로서의 아카이브센터를 조성하여 산복도로에 대한 인식과 정의를 지역 주민 및 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나가 예전부터 살았던, 오늘도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건축되고자 하였다.
산복도로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작은 공간속에서 산복지대의 시간, 공간, 사람의 기록과 함께 만들어 온 산복도로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며, ‘산복도로의 사람들’에 초점 맞추어진 건축기획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건축물의 디자인 모티브는 첫 번째는 주민의 소리를 모아낸다는 의미로 확성기를 형상화한 매스로 디자인 하였으며, 두 번째로 산복도로 공간 그자체가 산복도로의 삶의 모습인 ‘살결’이라면, 산복도로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구조화된 그들의 삶이 기록되는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숨결’이라는 모티브 속에서 디자인을 전개시켜 화려함 보다는 산복도로 속에서 함께 꾸려갈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하기에 전체적인 외관이 백색과 곡선형으로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대지는 망양로 노면이하로 계획하여야 하는 최고고도지구에 해당하여 산복도로 의 이바구공작소 버스정류소와 연계한 옥상마당을 설치하여 아카이빙을 위한 이벤트 공간이자, 산복도로 공간 자체를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데크로 조성하였으며, 예전부터 주민들이의해 사용되어져 왔던 길의 형태를 본 대지안에서도 계속 담아내어 동선처리 되도록 계획하여 경사지 건축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으며, 본 대지에는 예전에 공동물탱크가 설치되었다는 주민들의 이야기와 흔적들이 남아 있어서 그곳은 야외마당으로 조성하여 건물로 채워지는 공간이 아니라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 공간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진행과정에서는 산복도로의 작은 주택들의 밀집과 폐공가들의 얽혀있는 현장여건으로 지적측량결과 침범 및 점유가 곳곳에 있어서 건축물의 규모 및 형태의 변경이 많이 이루어졌으며, 시공중에도 주민들의 민원 및 본 공사로 인한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인근주민의 요구사항 등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시청, 구청 관계자분들과 같이 노력하여 주민들과의 협의 및 설명 등으로 많은 시간을 두고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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