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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오 | 동대문U빌딩

위 치 서울 중구 신당동 213-8
구 분 신축
용 도 업무시설 
대지면적 1,580.00 m2 지상층수 14
건축면적 831.02 m2 지하층수 8
건폐율 52.59 % 구조 철근 콘크리트구조(무량판구조)
연면적 17,938.14 m2 용적율 604.78 %
외부마감 화강암 판석, 복합패널 내부마감 석고보드, 수성페인트
작품설명 남대문과 동대문 근방에 밀집되어 있는 의류 도매시장은 규모면에서 가히 세계적이다. 밤 11시경부터 새벽까지 열리는 이 시장에서 우리나라 전체의류의 80% 이상이 유통되며 최근에는 동남아 및 러시아에서 온 상인들까지 북적댄다. 반면 상업여건은 매우 열악하다. 1평단위로 나뉘어진 수천개의 매장으로 꽉 찬 건물군은 환경의 질은 고사하고 재난에도 무방비 상태이다. 이 건물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의류도매상가와 더불어 상업기능을 지원하는 식당, 휴게, 금융, 업무기능을 복합적으로 수용하다. 계획 대지에서의 과제는 최대의 용적을 달성하면서 어떻게 건축적 질서를 아울러 성취해낼 수 있는가였다. 대지 경계선과 사선제한선에 의해 만들어진 볼륨에서 기본요소들을 추출하는 작업을 하여 매스의 중심 역할을 할 코아부분과 청계천이라는 도시축에 대응하는 선형부분을 구성했다. 최대용적을 향한 내부로 부터의 분출을 건축 및 도시의 질서의 명목으로 밖으로부터 제어하는 일은 어느 프로젝트에서나 말썽많고 긴장되는 작업이다. 건물 상부의 철골구조와 상가부의 커튼월은 이러한 대립과 긴장의 변증법적 산물이다. 건물 상부에 일견 과도하게 보일 수도있는 철구조물을 설치한 것은 두가지 의도였다. 도로사선에 의해 건물 꼭대기가 계간식으로 접혀들어 간, 한마디로 ‘상업혼과 법규가 화간하여 설계한 건물중 하나가 되고 싶지 않았던 것이 그 한 이유이고 구 도심의 도서도시축에 강력하게 대응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도시적 요구가 또하나의 이유가 된다. 특히 이 건물의 주 사용시간대가 야간인 만큼 조명을 쏘인 철구조물은 도시의 밤을 떠나디는 구금이 연상되기를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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