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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학재 | 蒙學齋

위 치 서울 종로구 평창동 455-3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4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21.51 m2 지하층수 1
건폐율 35.70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골구조
연면적 273.45 m2 용적율 53.09 %
외부마감 벽-와이어 판넬위 드라이비트, 노출콘크리트 지붕-알루미늄 시트 내부마감 바닥-마루재 벽·천장-석고보드 위 벽지, 페인트
작품설명 이 주택은 의사 부부와 두 자녀 그리고 노부모가 함께 주거하는 3대를 위한 집이다. 이러한 가정의 경우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변화가 심하고, 세대간의 기호와 관점에 대한 차이가 많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짜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때문에 공간의 유용성 또는 가변성이 중요한 관점으로 대두되게 되는 것은 당연한 문제일 것이다. 이 주택에서 고심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문제로 "공간의 비고착성"에 대한 개념으로 시작하였다. 이문제는 오랬동안 주택을 설계하면서 고민하였던 내용으로 형태에 따라 성격이 변화할 수 있는 공간의 실체와 실내 공간과 실외 공간의 영역 설저을 반내부 또는 반외부의 공간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은 내용이기도 하다.
이 집에서 거실과 안방 사이의 마루 마당(테라스) 공간을 내부화된 외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가변적인 칸막이와 실내에 놓여져야 할 벽난로가 외부에 놓여짐으로써 하늘이 열려 잇는 방으로 존재케 하고, 식당과 거실 사이에는 움직이는 작은 벽을 만들어 상황에 따라 벽의 방향을 이동시키면 식당과 거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식돵과 마루 마당 또는 거실과 마루 마당과의 공간의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집에서 또하나의 다른 점은 도시주택에서 도로와의 관계설정인데 도로를 인체의 혈관으로 본다면 집은 혈관과 이어진 조직체이기 때문에 그 흐름이 유기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 그러나 주택에서의 담은 이러한 흐름을 단절시키고 있기때문에 경계를 표시하는 담의 방식을 배제하고, 하나의 유기체로서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한계만 인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처리함으로써 도로와 주택과의 단절을 벗어난 "관계된 개체"로 존재케 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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