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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종합강의동 | C동

위 치 서울 종로구 명륜3가 53-1
구 분 신축
용 도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121160.8 m2 지상층수 5
건축면적 2951.47 m2 지하층수 4
건폐율 22.3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일부철골구조
연면적 27025.11 m2 용적율 93.39 %
외부마감 THK40 포천석 도드락 다듬, 알미늄커튼월 내부마감 수성페인트, 비닐계타일, 거창석물갈기
작품설명 성균관대학교 종합강의동은 매우 협소한 부지에 세워지는 대규모 복합건물이다. 유서깊은 성균관대학의 입구에 위치한 600년이 넘은 명륜당의 오래된 담장을 돌아가면 언덕위 금잔디 광장 주위로 펼쳐지는 캠퍼스와 마주치게 되는데 종합강의동은 올라오는 모든 시선들을 정면으로 맞이하는 위치에 있다.

캠퍼스 전체가 풍치지구에 따른 지역별 높이제한으로 건물은 5층이하의 층고를 갖게되어 있으나 본관처럼 보이는 위치상의 시각적 이미지를 고려하여 가능한 단순한 파사드를 구상하였다. 무엇보다도 이 신축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교수회관과 호암관, 부속강의동의 형태와 재료들이 제각기여서 어떤 단순한 형태가 만드는 구심점을 갖는 통일성 있는 외관이 독창성있는 외관보다 더 중요시된다고 판단하였다. 서가에 책이 빼곡히 꽂혀있는 형상을 하고있는 종합강의동의 외벽은 화강석 도드락다듬으로 마감된 석재로 구성되어있다.

건물 구성을 살펴보면 주위의 다양한 레벨들을 포용하기 위하여 금잔디 광장에서 직접 진입하는 레벨에 학생복지 후생시설과 중강당을 배치하였고 상부에 식당을 그리고 그 위에 도서실을 둠으로서 기단부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상부 도로면에 건물 상층부의 대학원 강의실과 연구실의 현관을 만들어 하부의 복잡한 다중이용시설들과 분리를 꾀하였다. 건물은 중정을 가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내부 심도가 깊은곳까지 자연채광이 들수있도록 계획되었다. 신축 종합강의동 양쪽의 기존건물들은 중정과 연결되는 커다란 2층높이의 옥외계단을 통하여 서로 연결되게 된다. 금잔디 광장 지하는 장차 종합주차장, 학생 종합 후생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므로 건물지하는 장래에 신설될 지하광장과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상부로 올라가면서 서북쪽의 건물 층고를 낮게 만든 것은 후면 강의동에서의 시선확보와 옥상 휴게정원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캠퍼스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실내의 풍족한 시설보다 여유롭게 사색할 수 있는 녹음 우거진 풍요로운 외부공간이 펼쳐져 있는 넓은 교정일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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