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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

위 치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95
용 도 미지정 
대지면적 110,407 m2 지상층수 -
작품설명 한강을 되살리려는‘새서울우리한강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의하여‘선유도공원화사업’이 기획되었다. 서울시는 강북정수장의 증설과 급수계통의 변경등으로 인하여 2000년 11월‘기존의 정수장 시설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여 쾌적한 문화와 휴식, 관광의 명소로 제공하고, 한강의 역사와 생태를 배울 수 있는 환경친화적공원으로 조성한다는 지침아래‘선유도공원화사업현상설계’를 공모했다.
6개의 응모안 중 서안 컨소시움(조경설계서안+조성룡도시건축+다산컨설턴트)의 설계안이 당선되었고(1999.12) 그후 8개월간의설계(2000. 8)와 공사(2000. 12 착공)를 거쳐2002년 4월26일 개원하였다. 선유도공원은 합정동과 당산동을 잇는 양화대교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양화대교를 이용하거나 양평동과 선유도를 연결하는 보행자전용다리인 선유교를 통하여 접근할 수 있다.
한강과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선유도공원은 한강 주변의 자연생태와 한강의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교육, 회의,전시, 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특수한 주제를 가진 공원의 성격과 선유교를 통한 편리한 접근성으로, 인근주민들을위한 근린공원의 성격을 함께 띠고 있다. 선유도공원은 크고 작은 선유정수장의 기존시설중에서 주요한 몇몇의 건물과 구조물을 선별, 재활용하여 다양한 식생환경에서 자라나는 200여종의 자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수질정화원, 녹색기둥의정원, 수생식물원, 시간의 정원등의 주제정원들과 녹지공간, 환경물놀이터, 환경놀이마당, 원형소극장 등의 놀이와 문화의 공간, 한강전시관, 방문자안내소, 환경아뜰리에등의 정보, 교육, 전시공간, 카페테리아, 화장실등 편의시설로 조성하였다. 근대 산업시설 유적지를 이용하여 공원을 조성한 예는 독일 루르지방의 거대한 제련소를 공원화한 뒤스부르크-노르트 (Duisburg - Nord) 의 란트샤프트 공원(Landschaftpark)과 미국 시애틀(Seattle)의 가스워크공원(Gasworks Park) 등 외국의 예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는 지난 세기동안의 산업화 과정에서 생겨난 무수한 흔적들 위에 환경과 생태의 문제가 어떻게 결합되는가에 대한 선례를 보여준다.
선유도를 공원으로 만드는 작업은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풍경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일이며 도시공간의 자연회복에 대한 밝은 희망과 상징성을 담고있는 21세기 도시환경계획의 한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다.

■ 건축가 인터뷰(2012.08.17)

[설계의도]
시간의 흔적과 건축, 자연이 함께 녹아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건축과 조경작업의 경계가 모호하도록 계획했다. 선유도가 정수장의 기능을 가졌던 것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 기둥 등 건물의 흔적을 유지한 채 최소한의 시설물을 덧붙였다. 좋은 건축이나 조경은 가능하면 많은 공간을 비워둔 채, 필요한 기능을 충족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출처] 문화포털 www.culture.go.kr

[작품배경]
서울시가 한때 서울 남쪽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했으나 방치되었던 한강정수장을 공원화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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