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 작품개요 (출처 : 2012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작품집)
[사업배경]
수도권인 인천시에 속하지만 육지에서 떨어진 영홍도에 있어 수도권의 문화생활을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지역사회와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하여 영흥에너지파크를 조성하였다. 기존의 삭막한 부지를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하여 발전소 인근지역에 대한 홍보를 겸한 관광인프라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통한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꾀했다.
[사업의 특성]
공공건축이란 단순히 물리적인 공공공간만이 아닌, 제공자와 사용자가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공감대를 형성하여 만들어진 공공공간이며, 그 공간을 사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 및 애착심을 고양시켜 지역 및 도시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적 자산이다. 이를 위해 영흥 에너지파크 건립 사업은 미래의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력산업의 필요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꾀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문화체험공간이 전무한 영흥도에 공공건축물을 최초로 건립한 사업이다.
[사업의 특성]
문화의 불모지에서 전력문화의 싹을 함께 틔우기 위해 내딛은 첫걸음 영흥 에너지파크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무사히 내딛기 위하여 사업추진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담할 T/F팀 (Task Force Team)을 특별히 구성하였으며, 원활한 진행과 높은 완성도를 위하여 T/F팀을 건설처뿐만 아니라 기획처, 발전처의 사내전문가로도 함께 구성하였다.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열어서 영흥 에너지파크 사업의 타당성과 미래성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당초 영흥화력발전소 3,4호기 사업 범위 안에 포함되어 있었던 영흥 에너지파크 사업을 분리 발주하여 본부지 발전소 건설공사와는 달리 외부의 건축 및 전시 전문가 그룹에 의한 설계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자료 수집 및 분석을 위하여 국내·외 선진 전력 홍보관과 과학체험관을 답사하였으며, 대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으면서 사업을 진행시켰다. 이에 따라 수준 높은 설계를 통한 우수한 문화체험공간 건립으로 영흥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발주자의 노력 및 성과]
주 사용자인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강당, 세미나실, 문화교실 등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공간의 용도와 규모를 비중 있게 계획하였다. 또한 향토 문화관 등 다양한 부대 시설공간을 구성하여 지역의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순수한 문화집회시설(전시장) 건립 사업 경험이 전무한 실정이라 건축, 구조, 전시, 환경,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내 외부 전문가들로 설계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자문을 받도록 하였으며, 또한 설계용역에 선정된 건축, 전시 전문 설계자들과 함께 협의하여 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으며, 수준 높은 공공건축을 위한 창의적인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영흥 에너지파크 전시관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하여 구성된 운영부서는 최고수준의 관람을 위한 공연환경의 지속적인 관리와 연극,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정기적인 문화예술공연을 위한 행사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 심사평 (출처 : 2012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작품집)
영흥 에너지 파크는 지역사회 및 지역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게 평가된다. 에너지파크의 외부 공간 활용 프로그램, 시설활용 및 주민참여를 위한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주민들에 대한 고려가 보인다. 전력사업은 기피시설로 인식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법적으로 책정되어있는 주민사업지원비에 추가하여 홍보관을 설립하는 등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