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설명 |
■ 건축가 인터뷰
[설계의도]
교보강남타워는 보는 시각에 따라 스카이라인에서 붉은 벽돌 벽체의 섬세한 디테일까지 다양한 외관을 보여주며 힘 있고 강한 느낌의 두개의 타워와 그 사이 빈 공간에 대비되는 투명하고 경쾌한 느낌의 유리 통로로 디자인했다. 두개의 크고 무거운 타워 사이에 있는 투명한 유리 연결통로는 도시를 비추는 스크린 역할을 하며 또한 건물 내부에서는 방문객들이 수평선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모습과 전경을 조망할 뿐 아니라 두 타워의 동선도 원활하게 처리하였다.
요새와 같은 강남타워 정면외벽은 측면 외벽차양의 섬세한 디자인과 대비가 되도록 하였고 주변의 평범한 도시환경과의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이러한 건축 디자인 요소들은 주변의 일상적인 상업건물 속에서 토템과 같은 상징물이 되어 도시환경을 풍요롭게 하였다. 내부구성은 전체건물의 형태가 내부구성을 표현한다. 두 타워 내부의 주요 사용 공간과 대비되는 코어는 이들 양측에 위치하며 이는 수직 동선, 서비스 그리고 설비 연결 공간으로 사용될 것이다.
빌딩 바로 앞에 펼쳐지는 조경공간은 도시적 활동의 연장된 공간으로 계획했다. 특히 2개의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장소로서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2개의 도로와 나란한 동측과 북측의 공간은 보행자들에게 편리하도록 설계하였다. 조경공간은 남측에 공개공지에 이웃하여 집중적 배치했으며 차량의 지하주차장 진출입은 서측에 위치해 있다. 고층빌딩의 내부공간은 외부형태가 좌우한다. 본 건물은 쌍둥이 타워로 디자인했기 때문에 수직 동선 및 각종 설비를 담당할 중요한 코어가 양쪽 타워에 위치하게 되었다
*[출처] 창조건축 및 교보타워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