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설명 |
■ 작품설명 (출처 : 201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작 작품집)
보성군청사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
[사업배경]
군 기존 청사 본관은 1984년 건립되었고, 별관동은 1970년에 건립된 이후 40년 경과되어 건물이 낡고 설비 등의 노후화로 유지·보수비용이 증대 할 뿐 아니라, 근무여건이 열악하였다. 특히 별관 동은 안전 진단결과 E급 판정으로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으며 복지업무, 전산화행정 등 행정 수요가 증가 되면서, 임시사무실과 각종시설이 필요하여 옥상 증축이 불가피하게 증축 사용해 왔으며,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열악한 상태였고 건축물 설비 노후화로 행정업무 효율성 및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져 건물관리 비용이 증가되었다. 이에 2007.2월 신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하면서 여러 방안이 나왔으나, 열악한 지방 재정을 감안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기 위한 방안 마련으로, 신청사 건립규모는 최소화하고, 기존청사는 리모델링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으며, 기존청사를 리모델링을 통하여 예산 절감은 물론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최단기간 내 입주함으로써 최대의 효과를 거두고자 하였다. 특히 군 청사 이전 신축보다는 현 위치가 보성군의 정체성을 담고 있어 역사적 의미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여 군청사 이전 신축 보다는 리모델링하여 보존하는 방안을 채택하였다.
[사업의 특성]
고효율기기사용으로 저탄소 녹색청사를 실현하였고 주차장 옥상을 조경수와 잔디로 녹지화하여 군민에게 개방 하는 등 친환경 청사를 조성하였다. 또한 공기열 방식 냉난방 시스템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100%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였으며, 전열교환기를 사용 사무실 내부 환기 시 열에너지 손실 방지를 통하여 시설 개선을 꾀하였다.
[사업 특유의 문제점과 해결책]
군청사 신축이전과 기존청사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이해관계 대립해결
민선 3기(2004년)때부터 군 청사 이전이 대두되어 오던 중 민선 5기(2006년)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청사신축이 거론되어 계획을 수립하면서 역주민의 반대 여론과 찬성여론이 양분되어 이해관계가 발생했을 시, 제3안의 “본관리모델링 및 별관증축”으로 결정 추진하여 주민화합과 예산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주차장 협소로 주차난과 군 청사 주변 상가 불편초래
군 청사 부지의 주차면적이 턱 없이 부족해 설계변경을 거듭하면서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을 확보하여 300여대를 주차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주차장옥상은 군청광장과 조경을 아름답게 조성하여 군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주차난과 주민 휴식처를 동시에 해결하였다.
[발주자의 노력 및 성과]
군청사 건립계획 타당성조사용역(2007.10.)으로 주민설명회 및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군청사 건립계획안 확정하여 주민들의 분쟁을 중재하였고, 좋은 공공건축 경험이 많은 건축사 참여를 위해 입찰 참가 자격사전 심사(PQ)제도를 도입하여 군청사 설계에 부합한 설계업체에게 건축설계를 담당케 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로 2010년 행정안전부 공공청사 건축부분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각종 청사 건축시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워크숍 자료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 심사평 (출처 : 201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작 작품집)
보성군청사는 이미 세워진 신축 계획을 기존 건물의 증개축으로 전환하여 얻은 예산절감의 노력이 크게 보인다. 군청사 증개축을 합리적으로 추진하여, 청사 개발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는 주변의 주민의 압력과 민원을 미연에 방지하였다. 이런 건축 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 및 발주처의 기획과 추진력이 매우 우수하며, 청사 건축 등의 공공건축의 개발 방향에 좋은 사례로 사료된다. 대지의 LEVEL 차이를 주차장을 통하여 해결함과 동시에 주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시설의 군민에 대한 개방이 보이며, 부가적인 커뮤니티 기능 등 지역과의 연계도 우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