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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주택

위 치 서울 종로구 부암동 362-14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621.46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300.34 m2 지하층수 1
연면적 743.80 m2 용적율 -
작품설명 [주택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의 기본적인 자세 ‘불편함의 미학’을 이해하는 것]

주거생활에서 편리함만을 추구한다면 주택보다는 아파트가 좋다. 주택을 짓고자 한다면, 마당에 나무를 심고 잔디를 가꾸며 집을 수리하고 가꾸는 불편함을 즐길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리고 설계를 의뢰할 때 주택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건축주는 주택이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고, 자신의 의사 또한 확고했다.

[특별한 건축주와의 만남, 이색적인 건축을 함께 만들어 내다]

독일인 남편과 미술을 전공한 한국인 아내 건축주는 설계부터 완공까지 ‘simple, functional’을 추구했다. 그 중 건축주가 요구한 가장 주된 개념은 휴양지에서 여유를 느끼며 쉴 수 있는 ‘특별한 휴식처’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다. 건축주의 특별하고 확고한 의사가 충분히 투영된 「부암동주택」은 그동안 한국인들이 선호하던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색적인 외관(White House), 그들만의 휴양지(view point, sandy beach, secret garden), 특별한 공간감(space, floor height, view, bright, ventilation), 그들의 삶( art workroom, party)을 simple, functional하게 담아내고자 건축주와 함께 노력했다. 거주인의 부분적 삶이 아닌, 전체적 삶을 담는 그들만의 특별한 주거공간으로의 「부암동주택」이 되길 바란다.

<글·사진 :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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