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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위 치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8
구 분 신축
용 도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23,752 m2 지상층수 3
건축면적 2,547 m2 지하층수 3
건폐율 16.42 % 구조 철근콘크리트, 철골철근콘크리트
연면적 17,113 m2 용적율 34.65 %
작품설명 80년대 후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전까지 노원(蘆: 갈대노, 原:언덕원)구는 지명처럼 고려시대부터 동북아로 향하던 역마들이 뛰놀던 갈대평원이었다. 이곳에 친근한 작은 동산의 이미지를 도입하려는 디자인 의도는 가슴까지 답답하게 만드는 무미건조한 판상형 고층아파트와 화장 짙은 상업시설로 둘러싸인 계획대지를 처음 보던 날부터 시작되었다.

계획초기, 인근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아파트 너머 주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의 경관은 가슴 시원함과 함께 개발논리에 눌려 가쁜 숨을 몰아쉬는 주민들에게 중첩된 산의 이미지를 찾아줌으로써 문화적인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우선, 자그마한 동산을 조성하여 공원에서 시작된 녹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산등성이 위에 올라앉은 듯, 산새에 묻힌 듯, 고즈넉이 자리한 하얀 미술상자는 다양한 동선의 유입을 통해 미술관과 공원이 만나고, 사람과 문화가 만나 지루한 일상에서 사람과 자연, 예술이 함께 숨쉬는 문화소통의 공간...‘이음’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건축적으로 보다 진지하고 순수한 형태로 되돌아가고자 최대한 간결하고 절제된 형태를 추구하였다. 또한 구릉, 산을 모티브로한 외부 형태 개념은 실내 공간을 풍부하게 해주는 천창, 인테리어, 문손잡이 디자인까지 일관되게 적용되었다.

- 자연친화적인 계획으로 문화와 예술의 흥을 느낄 수 있는 녹색의 휴식공간
- 미술체험을 통해 작품의 주체가 되고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함께 수행
-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에 대한 이해와 창의력을 일깨움

<글·사진 :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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