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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하우스

위 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314-1 외 11필지
용 도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137,144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8,800.26 m2 지하층수 1
건폐율 13.7084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철골철근콘크리트
연면적 60,135.03 m2 용적율 31.2962 %
작품설명 혜초하우스는 미지움과 파빌리온 1, 2 와 동시에 의해 계획된 건축물 입니다.

혜초하우스는 미지움과 비교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용이해 보입니다.
미지움이 연구소 건물로 하부는 검정색 석재로 대지에 대응하고 있다면, 상부는 가벼운 재료 (유리, 징크)로 거대한 매스가 대지에서 떠있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대지에서 솟아오른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건축물에 자연광을 적극적으로 내, 외부(중정)로 유입시켜 빛을 담는 커다란 용기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일어나는 실험과 도전에 대한 상징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혜초하우스는 기존의 인재개발원 건물과 남쪽의 산세에 순응하면서 대지에 다소 곳이 앉아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재료는 벽돌과 노출 콘크리트로서 파빌리온1 (노출콘크리트)과 파빌리온2 (벽돌)를 최종적으로 완결 짓는 건축물입니다.
기존의 인재개발원 건물, 남쪽산세, 파빌리온 1, 2 그리고 혜초하우스가 마치 오래 전부터 자라나있는 것처럼 유기적으로 배치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빛은 직접적인 유입이 아니라 깊은 처마에 의한 그림자를 담아내려고 하였습니다. 노출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중정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에 의하여 깊은 그림자만이 움직이는 시적인 공간을 의도하였으며, 낮은 천정의 긴 복도는 빛과 그림자 리듬을 품고 있어, 걸으면서 수도원과 같은 침묵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고, 전체적으로 낮은 층고를 형성하여 refresh와 healing의 역할을 하는 혜초하우스가 시각은 제한하고 마음의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심사평]
객실ㆍ복도ㆍ로비로 구성된 단순한 공간조직을 'ㄷ'자형으로 배치했고 일체의 장식을 배제하면서도 고품격의 재료와 디테일로 마감했다. 상부의 육중한 붉은 벽돌과 하부의 노출 콘크리트를 결합한 간결한 2단 구성의 혜초하우스는 근대주의 정신에 충실한 건축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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