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빌라드 와이

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78-1
구 분 신축
용 도 공동주택 
대지면적 6,798.90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2,851.99 m2 지하층수 2
건폐율 41.95 % 구조 철근콘트리트 라멘조
연면적 13,210.76 m2 용적율 89.91 %
작품설명 천당아래 분당의 36가구

불곡산 들어가는 골 안에 있는 절,
골안사로 가는 길목,
아홉개 성씨가 화목하게 살던 동네 구미동.
그 곳에는 신도시 개발 때부터 이십년간 비어있던 땅이 있었다.
당초에는 근린상업용지,
지금은 연립주택용지.

타운하우스가 되고 싶은 연립주택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연립주택이라는 말이 촌스럽다 느꼈다.
그러나 19가구가 넘어 사업승인 받는 엄연한 연립주택.
사람들의 욕구는 단순하다.
아파트 평면이 편안하나 답답하고,
타운하우스는 개성있지만,
무언가 불편하다.

가칭 슬라이딩 시스템

그래서, 아파트 평면을 그렸다.
그리고, 방과 거실과 주방을 아래, 위로 슬라이딩 시켰다.
아랫층 안방 위에 데크가 놓이고,
윗층 드레스룸 밑에는 포우치가 생겼다.

경사지에 계곡을 만들다

집들은 서로 이웃하고 교류하면서도 위아래가 잘 슬라이딩 되기 위해,
사선으로 자리잡았다.
덕분에 대지경계와 만나 자연스럽게 생긴 짜투리 공간은 1층 세대에게 잔디밭을 제공하고,
안마당은 마치 계곡처럼 지하층 레벨로 흐른다.
그리하여, 1층 세대는 지하층과 복층이 되고,
3층 세대는 4층을 거쳐 다락까지 연결된다.
그리고, 방과 방 사이에서 마주치게 되는 외부공간들...

그 곳에서 분당의 하늘은 무척 가깝다.


[심사평]
층간 레벨 활용 다양한 평면 창조
분당신도시의 자투리 경사부지에 층간 레벨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다양한 평면의 연립주택을 창조해낸 수작이다. 각 주거동을 사선으로 배치해 1층 가구에는 마당을, 2ㆍ3층 가구에는 다양한 외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크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레벨의 입면구성을 통해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공동주택 단지의 한계를 극복했다. 좁은 대지에 많은 외부 공간을 도입해 조망권을 확보 하는 등 설계자의 공간창출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