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제2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
제정취지 |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도시민관 증진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전시 및 홍보를 통해 양질의 건축문화를 보여줌으로서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매 해당년도의 신축건축물, 리모델링건축물, 야간경관조명시설물 등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고, 건축가와 건축주에게 건축문화 창달과 건축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시상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
참여기관 |
서울특별시청 |
심사위원 |
[신축,리모델링 부문]
유걸(위원장, 아이아크 건축 대표), 허영(서울시 주택국장), 김혜정(명지대학교 교수), 김광규(한양대학교 교수), 김낙중(건축대학교 교수), 박영건(범건축 대표), 이관직(이공건축 대표)
[야간경관조명 부문]
정혜정(위원장, 서경대 교수), 강성태(명지대학교 교수), 김회서(단국대학교 교수), 최대섭(서일대학교 교수), 최찬환(서울시립대학교 교수) |
심사평 |
건축물을 평가하는 기준은 늘 한가지로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진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할 수도 있겠고, 그 건축물이 갖고 있는 해법의 일반적인 적용가치를 기준으로 할 수도 있겠고, 또는 그 건축물이 주위의 도시 건축 환경에 기여하고 있는 파급가치를 기준으로 할 수도 있겠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의 심사위원들은 많은 논의를 거쳐 건축의 공공성과 이 공공성에 대한 건축가의 기여도로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다른 여러 건축상들과 차별화 시키도록 합의 하였다. 공공건축의 건축 과정을 볼 때, 많은 경우 현상설계를 통하여 건축가의 건축안이 선정되고 이런 사정으로 인하여 좋은 공공건물을 만들기 위하여 건축가가 부담하여야 하는 책임의 무게는 막중하게 되어있다. 이런 부담들과 오랜 설계 및 시공기간, 그리고 그 기간 중 교체된 많은 건축주에 따른 설계변경을 거치면서 기본개념을 관철시키고 건축의 완성도를 잃지 않는 점 등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었다. 물론 장방형의 단순한 평면이 다중의 모임과 흐름을 알기 쉽게 잘 처리하고 있는 점과 기존 주위 환경 및 추후에 완성될 용산 대공원 개발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된 배치는 심사위워들이 이 건축물을 대상으로 선정한 중요한 이유들이 되었다. 박물관 내부 공간 전체를 통하여 최대한 자연채광으로 밝은 환경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진아 기념도서관>은 한 건축물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건축주와 건축가 그리고 시공자가 함께 협력하여 얻은 결과로 보여 더욱 돋보였다. 작은 공간이지만 기능의 배분이 명료하고 단순한 중앙 공용공간은 지역주민들이 드나들며 사용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고 있었다. 재료의 선정 및 사용에 있어서도 다양성 및 그 질감까지 세심한 배려를 통하여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었다. 리모델링부문 역시 본상을 선정하기까지는 많은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리모델링의 본래의 목적을 고려해 볼 때 기존 건축물과 무관한 다른 건물을 만들기 보다는 기존의 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그 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송파동 성당>이 본상에 선정되었다. 건축물의 여러 곳에서 건축가의 세심한 배려가 결여된 마감들이 보였지만 교회라는 다중의 건축주와 여러 가지 제약조건들의 한계였으리라 생각하고 이런 가운데에서도 하나의 좋은 교회공간을 만들어낸 건축가들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신축부문이나 또는 리모델링 모두에 걸쳐서 심사위원들이 선택한 심사 기준이 달랐다면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될 우수한 건축물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심사위원들은 심사에 어려움을 갖고 많은 시간 토론을 하여야 했다.
이제 장려상 등 수상한 모든 건축물을 만드는 과정에 역할한 건축가들, 건축주들 그리고 시공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느 바이다.
심사위원장 유걸 |
내용출처 |
수상작품집(2006 대한민국 건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