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
2000년도 한국 건축가 협회상 심사대상은 자천, 타천, 추천작품 121작품을 설계분과위원회예비심사에서 선정한 33작품과 심사위원이 추천한 3작품과 함께 36작품을 대상으로 본 심사를 진행하였다. 이 상의 평가기준은 건축가의 건축작품이 건축을 향한 모든 선험적 노력 및 의지, 인간과 그 사회를 위한 좋은 생활환경의 창조, 그리고 그 수단으로서의 지식, 기술 및 지도능력을 포함한 포괄적인 건축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심사 이전에 논의된 내용은 이 상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국내 모든 건축을 대상으로 하며, 외국건축가나 혹은 협동설계의 경우도 포함시키도록 하였다. 1차 심사에서는 36작품 중에서 12작품을 선정하였고 현장답사를 통하여 확인 및 입주자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심사방식은 논의를 통하여 최종심사에서 6작품을 선정하였다. 심사 중 논의되었던 사항은 설계에서 시공까지의 포괄적인 건축행위를 평가하기 위하여 작품의 완성도가 높을 것, 건축에 대한 명쾌한 개념과 완성까지의 일관성, 주변의 맥락에 대한 고려와 공공성에 대한 배려, 거품경제의 산물인 비 합목적적인 건축에 대한 제고, 그리고 많은 작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심사대상 작품에서 타 수상작품은 재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