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시범사업 대상지로 부산역 일원 선정 이후 「도시비우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 9.12. 10:00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착수보고회 개최… 시 미래혁신부시장, 동구, 도시비우기 협의회, 유관기관 등 참석해 도시비우기 관련 정책 방향, 사업계획 등 의견 나눌 예정
- 이번 용역에는 ▲대상지 현황조사 및 분석 ▲대상지 내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관련 법령 및 계획, 지침 검토 등 담겨…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2일) 오전 10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나날이 복잡해져 가는 도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시민의 보행권을 제약하는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올해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대상지로 부산역 일원(동구)을 선정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시, 동구, 도시비우기 협의회,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건(시 총괄디자이너) 교수의 <도시와 디자인> 사례발표 ▲용역사의 과업 수행 방향과 향후 추진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양준모 시의회 의원(교육위원회), 나건 시 총괄디자이너,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한국전력공사,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유관기관을 비롯해 동구, 시 공공시설물 소관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용역은 ▲대상지 현황조사 및 분석 ▲대상지 내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관련 법령 및 계획 등 지침 검토 등의 내용을 담아,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용역이 완료되면, 시는 가로환경 불편사항, 비우기 시설물 우선순위에 대한 부산역 이용객들의 의견들을 수렴해 오는 12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도시비우기 협의회 위원장인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도시비우기 사업 성공의 관건은 유관기관의 협조에 달려있다”라며, “부산역 시범사업에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지속적이고 과감한 비움을 실천해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끌어내고, 사업효과 분석 후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